필립 장티(5)가 남긴 것들 – 시노그래피의 미래와 기억의 유산, 이어갈 무대
필립 장티(Philippe Genty)는 1938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연출가이자 시노그래퍼로, 언어 대신 이미지와 움직임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무대 예술의 거장이다. 인형극, 오브제극, 무용, 마임을 넘나들며 배우와 사물, 빛과 천, 그림자 모두를 ‘감정의 매개체’로 활용하는 독창적인 시노그래피를 개발했다. 그는 말 없는 무대, 움직이는 이미지, 기억의 풍경을 통해 관객의 무의식에 말을 거는 연출가이다. 대표작으로는 《Dérives》, 《Ne m’oublie pas》, 《Voyageur immobile》 등이 있으며, 그의 극단 Compagnie Philippe Genty는 전 세계 공연예술계에 깊은 영향을 남겼다. 는 오늘 마지막 편으로 디지털 시대 이후에도 필립 장티의 '살아 숨 쉬는' 그의 예술..
2025. 6. 17.